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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특허무효 1심 승소한 카카오 상대로 항소

NHN엔터테인먼트가 특허전문 자회사 케이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2건의 특허 무효 심판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번 NHN엔터테인먼트가 무효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2종으로 ‘게임친구 등록 방법’(한국등록특허 제1437355호)과 ‘게임친구의 게임 순위 제공방법’(한국등록특허 제1476976호)이다.

지난 4월 카카오가 NHN엔터테인먼트의 특허 자회사인 케이 이노베이션과 벌인 특허 무효심판에서 일부 승소했으며, 이 특허 무효 심결에 불복하여 NHN엔터테인먼트는 항소를 제기했다.

NHN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번 항소한 이유에 대해 “당사가 보유한 특허는 3~4년간에 걸쳐 노력한 결과 얻은 것”이라며 “이 특허가 가치 있는 특허로 정당한 사용에 대한 권리를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케이 이노베이션이 카카오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고, 카카오가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하면서 두 회사 간 분쟁이 시작되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항소로 카카오와의 특허 분쟁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양측의 입장을 모으고 하는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연말에 가서야 이번 항소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출처 : IPAC (특허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