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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브로드 컴 무선랜 특허 침해 피소"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캘텍: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무선랜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과 아이폰5 등에서

이 회사 칩을 사용해 온 애플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엔가젯, 리코드, 더버지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텍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주 타깃은 칩 생산업체 브로드컴이지만, 이 회사 매출에 약 14%를 차지하는 주 고객 애플도 소송대상에 함께 포함된 것이다.

소송과 관련있는 특허는 802.11n과 802.11ac 무선랜에 사용되는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과 관련된 4건의 특허(US7116710, US7421032, US7916781, US8284833)이다.

이번 소송 범위에 속하는 와이파이 통신 고속화 관련 기술은 지난 2012년 가을에 나온 아이폰5와 그 이후 출시된

맥(Mac) 등 애플 제품 대부분에 광범위하게 포함된다. 이에 애플 관계자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작년 10월에도 프로세서 A7~A9X 칩에서 위스콘신-매디슨대학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2억3400만달러(약 2782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는 연방지방법원의 배심원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캘텍: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특허 8284833’

※ 출처 : IPAC (특허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