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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美 대형 글로벌 유통업체 K마트 상대 특허 침해 소송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K마트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K마트는 연매출 30조원에 달하며, 미국·캐나다 등 전 세계에 1000여 개가 넘는 대형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글로벌 유통업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K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LED 제품들이 고연색성 구현 기술, 형광체 조합기술, 멀티칩 실장기술에 관한 특허 등 서울반도체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ED 제조 관련 핵심 특허 8종을 침해했다”고 설명했으며 "특허를 침해한 제품을 유통하는 것도 위법한 행동인 만큼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소송 대상에는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LED 관련 특허와 그의 동료인 스티븐 덴바스 석좌교수가 개발한 LED 관련 특허도 포함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서울반도체 기술자문을 맡아온 나카무라 교수가 이 기술을 서울반도체만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밝혔다.

※ 출처 : IPAC (특허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