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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0억 원대 특허 침해 혐의 피소

네이버가 특허권 침해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7일 모바일 전문 벤처기업 네오패드는 서울중앙지법에 "네이버가 특허권을 침해한 것을 금지해 달라"며 네이버를 상대로 11억 원 상당의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네오패드는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두(Modoo)`가 자사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후의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여러 차례 기 출시된 자사의 서비스와 유사한 네이버의 모두(Modoo)에 대해 특허권 침해 중지를 요청했으나 네이버가 불성실하게 대응해 소송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패드 측은 네이버가 기술을 도용해 수천억 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향후 청구금액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네이버 측은 아직 소송대리인 선임계를 내지 않은 상태다.

사건은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현룡)에 배당됐으며 아직 재판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 출처 : IPAC (특허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