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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기술 업체 넷리스트, SK하이닉스에 특허소송 제기

LG반도체 출신 홍춘기 대표가 오너로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9월 2일 넷리스트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넷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서버용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와 LRDIMM(Load Reduc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이 자사 특허 6개(US 8,756,364, 8,516,185, 8,001,434, 8,359,501, 8,689,064, 8,489,837)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넷리스트는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와 특허 로열티 관련 논의를 해왔으며, 협상이 결렬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홍춘기 넷리스트 대표는 "이번 대응은 소송 없이 공정하고 공평한 해결을 이루기 위해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노력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에 진행된 것"이며 "특허 침해가 무기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됨에 따라 이 소송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지키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대표는 “아직 협상 여지가 남아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넷리스트와의 소송 사실을 확인 중"이며 “소장을 접수한 후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 출처 : IPAC (특허지원센터)